[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동원F&B는 코로나19로 인해 고단백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저렴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참치캔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C닐슨 기준 미국 내 참치캔 및 참치 파우치 매출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9.6% 성장했다. 미국 참치캔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스타키스트는 같은 기간 매출액이 17.47% 증가했다. 유통업체 코스트코는 미국 매장에서 한동안 고객 1명이 살 수 있는 참치캔 수량에 제한을 두기도 했다.
[사진=동원F&B] 2020.11.25 hrgu90@newspim.com |
참치는 대표적인 고단백질, 저칼로리 식품으로 꼽힌다. 전체 영양 성분의 27.4%가 단백질로 생선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다. 돼지고기(19.7%), 쇠고기(18.1%), 닭고기(17.3%) 등 육류와 비교해도 단백질 함량이 높다. 반면 지질은 참치를 구성하는 전체 영양성분의 2.8%에 불과하다.
참치캔에 포함된 다량의 오메가3는 우울증 예방 등 정신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억제할 뿐 아니라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미국 심장병학회협회(AHA)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 성인병과 심장병의 위험을 줄여준다.
참치에 많이 들어 있는 영양소인 DHA는 뇌를 구성하는 지방 성분의 10%를 차지한다. 뇌 기능 저하를 막고 학습 부진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임산부와 수유 중인 여성은 하루 300㎎의 DHA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30대 이상의 성인에게서는 참치에 함유된 DHA는 당뇨병과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동원참치는 1982년 국내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국민식품이다. 우리나라에 참치캔을 처음으로 출시한 뒤로 줄곧 국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80년대 값비싼 고급식품에서 1990년대 가미 참치를 통한 편의식품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건강식품으로 사랑을 받았다.
동원F&B 관계자는 "요즘처럼 건강한 식품 섭취가 매우 중요한 시기에 고단백 영양식품인 동원참치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며 "밀레니얼 세대가 참치캔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개발해 보급하는 한편 맞춤형 소스와 각종 재료로 양념한 요리용 참치캔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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