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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치과 "치주질환 방치하면 입안 세균 늘고 암 위험 높아져"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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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치과 "치주질환 방치하면 입안 세균 늘고 암 위험 높아져"
박대윤 유디두암치과의원 대표원장 (사진제공=유디치과) © 뉴스1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입안 치주질환을 방치했다간 치아와 잇몸만 상하는 것이 아니라 암 발생 위험도 올라갈 수 있다.

박대윤 유디두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치주질환은 비교적 단순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입안 만의 문제가 아닌 전신 건강과 연관 지어 생각해야 한다. 전신질환의 관리와 함께 잇몸 건강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결고 얕봐선 안 된다고 13일 밝혔다.

치주질환은 세균에 의해 나타나는 염증질환이다. 잇몸이 검붉게 변하고 피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어 방치되다 나중에 치아가 흔들리고 통증을 느껴 치과에 내원했을 땐 상당 부분 악화돼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치주질환으로 잇몸뼈가 녹아내린 경우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심거나 틀니를 해야 한다. 하지만 치주질환이 더욱 위험한 이유는 전신건강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박대윤 원장에 따르면 구강을 통해 유입된 세균과 세균에 의한 염증반응 물질, 대사산물이 잇몸이나 치조골에 형성된 혈관에 면역체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때 치주 질환이 있으면 염증성 물질이 전신으로 퍼지면서 암세포 증식을 도와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실제 미국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여성 약 9만8000명, 남성 약 4만9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위암에 걸린 238명 및 인후암에 걸린 199명 중 치주질환을 앓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위암 발생률이 52%, 인후암 발생률이 43% 높았다. 또한 치아가 두 개 이상 빠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위암 발생률이 33%, 인후암 발생률이 42% 증가했다.

박대윤 원장은 "잇몸 건강이 나쁜 사람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박테리아가 증식하기 쉽고, 잇몸질환이 오래될수록 암이 발생할 확률이 커져 치과를 방문해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그밖에 위염이나 위암 등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균 또한 침이나 치석, 구강점막 등 부위에서 발견된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경우 약물용법 치료나 스케일링으로 잇몸치료를 병행하면 전체적인 치료 효과가 높다.

박대윤 원장은 "입안 세균이 다양한 전신질환에 관여하는 만큼 위험 세균이 자라지 않도록 식습관 및 양치질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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