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오랜 변비 끝 생긴 치핵…더 춥기 전에 치료해야 - 아시아투데이

herb-dokterethaliani.blogspot.com
배변의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변비. 오래 앉아 있고 운동 시간이 적은 수험생들이나 다이어트족들이 피하기 어려운 질환 중 하나다. 변비가 오래되면 심한 경우 치핵이 생기기도 한다. 치핵은 항문관 내에 있는 혈관뭉치(혈관총)이 내부 혈액순환 장애로 충혈되면서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흔히 치질으로도 불리는데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의 총칭으로 치질 중 치핵이 가장 흔한 질환이다. 치질에는 치루, 치열 등의 질환도 포함된다.

건국대병원 외과 성무경 교수 건국대병원 외과 성무경 교수 1
치핵의 대표적인 원인은 변비다. 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는 일이 반복되는데, 이 때 복압이 올라가 항문부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충혈이 된다. 수험생이나 직장인처럼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것도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충혈을 유발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임신이나 출산 과정에서 물리적으로 혈관이 압박돼 발생하기도 하고 음주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치핵은 겨울철에 증상이 더욱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 성인의 경우 과음이 잦고 추운 날씨 탓에 운동량이 줄며 두껍고 꽉 끼는 옷을 주로 입다보니 혈액순환이 원활하지않은 게 원인이다.

치핵 예방의 시작은 식습관 개선이다. 성무경 건국대학교병원 외과 교수는 “변비가생기지 않도록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많이 해야 한다”며 “따뜻한물로 좌욕을 자주하는 것도 치핵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변기에 오래 앉아서 신문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이나 수험생처럼 장시간 한자리에 계속 앉아 있는 습관, 지나친 음주는 치핵 예방을 위해 꼭 피해야 한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연고나 좌제 형태의 국소용이나 혈류개선제 같은 먹는(경구용) 약물을 사용한다.

성 교수는 “약물치료는일시적 효과는 있지만 완치까지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수술적치료로는 치핵 절제술이 대표적이지만 최근에는 원형문합기를 이용하는 치핵고정술식도 많이 시행한다”고 말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오랜 변비 끝 생긴 치핵…더 춥기 전에 치료해야 - 아시아투데이 )
https://ift.tt/3g8OCyv
건강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오랜 변비 끝 생긴 치핵…더 춥기 전에 치료해야 - 아시아투데이"

Post a Comment

Blogger news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