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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두렵던 척추수술이 달라졌다…'양방향 척추내시경 신경감압술' 주목 - 코리아헬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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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78·서울 강서구 가양동)씨는 몇 년 전부터 걸을 때마다 오른쪽 엉덩이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왼쪽 다리까지 저리기 시작했다. 김씨는 척추센터가 있는 종합병원에서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받아야 할 만큼 증상은 안 좋았지만 수술이 부담스러워 미루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수술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도 짧다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에 대해 듣게 됐고, 김씨는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생기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이다. 척추관은 척추뼈 뒤쪽에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다. 나이가 들면서 이 척추관을 둘러싼 척추뼈 마디가 굵어지거나 인대가 두꺼워진다. 이때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들이 압박을 받게 되고,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이 생긴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증상은 비슷하지만 다르다.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 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오히려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이 줄어든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걸을 때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나고, 보행하면서도 걷다가 멈춰서 쉬는 것을 반복하기도 한다.

척추관협착증 초기는 약과 물리·주사치료 등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한다. 6주 이상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중증으로 진행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인 척추 수술은 피부와 근육을 3 가량 절개한다. 이런 이유로 척추관협착증을 가지고 있는 고령층은 척추 수술에 부담을 느껴 치료를 미루다 병세를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의학기술의 발달로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의 수술 부담을 덜어주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신경감압술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신경감압술은 기존 척추 수술이 3 가량 절개하는 것과 달리 5 정도 작은 구멍 2개를 이용해 치료한다. 피부 절개 없이 구멍 2개에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삽입해 좁아진 척추관을 직접 확인하면서 치료한다.

내시경 치료의 발전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부위도 최소 절개로 접근이 가능해졌다. 또 절개 부위가 작아 수술 후 회복 기간이 짧다. 수술 과정에서 출혈도 적어 무수혈 수술이 가능하다.

세란병원 척추센터 박상우(신경외과전문의) 부장은 척추 수술이라고 하면 무조건 부담을 느끼는 환자가 많은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경감압술은 통증이 적어 고령 환자와 당뇨·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자들도 적용해 볼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라며 통증을 참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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