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건강하게 오래?! 물이 해법을 쥐고 있다.”
젊음의 샘을 찾아떠나는 모험담을 그린 조니 뎁(잭스패로우 분) 주연의 <캐러비안의 해적:낯선조류>, 이 영화는 황금 외에도 영원한 젊음을 찾아 카리브해를 떠돌던 중세 유럽인들의 욕망을환상적이면서도 코믹하게 녹여내 화제가 되었다.
비록 영화에서는 두 사람이 샘물을 마셔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의 수명을 가져온다는 다소 진부한 등가교환의 법칙이었지만, 사실 잘 마신 물은 보약보다 훨씬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인간의 몸은 대다수 물로 이뤄져있다. 혈액과 심장, 폐 그리고 신장의 80% 이상이 물이다. 뇌와 근육의 75% 역시 물이다.
그러나 24주 태아의 경우 86%, 신생아는 75%, 청소년 60%, 노인 50%로 나이들수록 물의 비율은 줄어든다. 안타까운 것은 갈수록 물이 오염되고 잘못 사용됨으로써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
바꿔말하면 물속의 성분이 건강을 지키는 중요 요소이기도하다.
물은 우리 몸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우선 물은 신진대사에 관여해 소화와 호르몬 등 여러 화학작용의 원료가 된다. 몸속에 들어온 음식물을 온몸 구석구석 전달되도록 분해하는 것도 물의 역할이다.
관절이나 인대와 같은 뼈 주위나 목구멍, 횡경막 등에서 윤활 역할을 하므로 부족할 경우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방출하고 노화 방지 기능을 하며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해주고 피부를 보호한다. 체내에 수분이 많을수록 스트레스에 강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래서일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수마을에는 좋은 물이 있다. 일본의 오키나와, 에코도로의 빌카밤바, 파키스탄의 훈자마을 등 장수로 유명한 지역에는 미네랄이 넘치는 좋은 물이 흐르고 있다. 인체는 다양한 효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성해 건강을 유지시킨다. 바로 이같은 효소를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것이 미네랄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2 리터지만 한국인 평균 섭취량은 하루 1리터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시는 양은 자신의 체중에서 ×30~33mL , 200mL 기준으로 1시간에 한잔 씩 마시는 것이 좋다.
마시는 방법도 벌컥벌컥 들이키지 말고, 한번에 0.5L이상 마시지 말고, 한두 모금씩 천천히 음용해야 한다. 단 녹차 커피 맥주는 자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든 녹차나 커피, 알코올이 든 맥주는 이뇨 작용이 있어서 많이 마실수록 체내 수분을 빼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물을 많이 마셔도 찌는 체질이 있을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물은 제로 칼로리로 열량이 존재하지 않는 물질이다. 물을 마셔도 살이 찐다는 생각이 든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가까운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심장이나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 부종으로 체내에 수분이 축적돼 체중이 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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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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