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IND 승인을 통해 이엔셀은 올해 듀센근디스트로피(Duchenne muscular dystrophy)와 샤르코-마리-투스병, 두 질환에 대한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임상 1상은 샤르코-마리-투스 1A형 질환 대상으로 안전성 및 용량 결정을 위한 공개, 단계적 증량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으로, 샤르코-마리-투스병의 경우,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운동신경 및 감각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유전되는 양상에 따라 다양한 아형으로 분류된다.
그중 가장 다수를 차지하는 탈수초성(Demyelinating)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CMT1A)은 말초신경계의 신경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슈반세포(Schwann cell)의 이상으로 인해 신경전도 속도(Nerve Conduction Velocity, NCV)가 느려진다.
또한, 운동 및 감각 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근육이 점차 위축돼 힘이 약해지며 보행장애가 발생하고 손과 발에 변형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샤르코-마리-투스병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엔셀은 비임상 효력시험을 통해 샤르코-마리-투스병 동물 모델에서 신경 수초 재생 증가, 신경전도도 향상, 운동능력 향상 등의 효과를 확인하고, GLP 기관에서 수행한 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 결과를 확보했다.
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시험계획서를 바탕으로 오는 7월 이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에서 샤르코-마리-투스병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 평가를 진행하는 임상 1상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엔셀 박상언 연구부소장은 “샤르코-마리-투스병은 미충족 의료수요의 한 분야로, 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 비임상 효력 시험을 통해 우수한 치료 효능을 확인한 만큼 성공적인 임상 결과가 예상된다”라며,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향후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지정 신청 및 임상 2상 진입의 근거로 활용하고, 임상 2상 종료 후에는 조건부 허가를 추진해 2025년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엔셀은 삼성서울병원 장종욱 교수가 교원 창업한 기업으로 올해 8월 하남 제2 세포∙유전자 치료제 공장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추가로 건설 중인 바이러스 벡터 생산 GMP가 완공될 경우,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 벡터를 동시에 생산 가능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문 CMO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하여 코스닥 상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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