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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기능 저하 당뇨여성, 빈혈 위험 42배 높다"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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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척추관절연구소, 성인당뇨·빈혈 상관관계 밝혀
빈혈 유병률, 남성 당뇨환자 1.866배〉여성 1.332배
혈중 크레아티닌 높으면 여성 빈혈 위험 약 42배↑
"신장기능 저하 당뇨여성, 빈혈 위험 42배 높다"
[서울=뉴시스]빈혈의 대표적 증상인 어지럼증. (사진= 자생한방병원 제공) 2021.11.17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남성 당뇨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빈혈 유병률이 2배 가량 높고, 신장기능이 저하된 당뇨 여성은 빈혈 위험이 42배 정도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미혜 한의사 연구팀은 2010~2016년 제5~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 5만6632명 중 검진과 설문조사에 응한 19세 이상 성인 2만5597명을 대상으로 당뇨와 빈혈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대상으로 대한당뇨병학회의 2016년 진료지침 기준에 따라 공복혈당 126mg/dL 이상을 당뇨군(2903명), 126mg/dL 이하를 비당뇨군 2만2694명으로 나눴다. 빈혈은 남녀 각각 헤모글로빈 13g/dL, 12g/dL 미만일 때를 기준으로 구분했다.

또 당뇨 유무에 따른 빈혈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당뇨군과 비당뇨군의 오즈비(OR) 값을 측정했다. 오즈비 값이란 서로 다른 집단을 비교할 때 특정 사건의 발생 가능성 차이가 얼마나 유의미한지 검증하는 데 활용된다.

연구 결과 당뇨군의 경우 비당뇨군에 비해 빈혈 유병률 오즈비가 1.535배 유의하게 높았다. 당뇨 남성의 빈혈 유병률 오즈비는 1.866배로, 여성(1.332배)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어떤 위험인자가 당뇨 환자의 빈혈 유병률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도 연구해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와 빈혈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도 발견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이 분해돼 생기는 노폐물로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된다.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높다는 것은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겼음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높을수록 빈혈 유병률 오즈비가 13.407배 높게 측정됐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더욱 두드러졌다. 여성의 경우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에 따른 빈혈 오즈비 값이 42.632로, 남성(6.303)보다 약 7배 높았다.

신장의 기능이 떨어질수록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의 생산이 저해돼 빈혈로 이어지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김 한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 자체가 빈혈 발생의 위험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당뇨와 빈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관련해 성별의 차이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더욱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비엠씨 엔도크린 디소더스(BMC Endocrine Disorders)’ 최신호에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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