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하는 때문…” 최근 우리나라에서 '구강암 환자' 급증한 이유 (영상) - 위키트리 WIKI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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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두경부암'을 유발하는 위험한 행동을 공개했다.

이하 유튜브 '닥터프렌즈'

지난 12일 유튜브 '닥터프렌즈' 채널에는 이낙준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우창윤 내과 전문의가 등장해 우리나라에서 두경부암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두 전문의는 "두경부암은 얼굴과 목에 생기는 것"이라며 "입으로는 계속 먹어야 되고 코로는 숨을 쉬어야 하는데 계속 사용하는 장기에 암이 생기는 게 끔찍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의들은 '두경부암을 유발하는 위험한 생활습관' 첫 번째로 담배를 꼽았다. 발암물질이 포함된 담배 연기가 지나가는 모든 부위에 암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후두암은 95%, 구강암은 72%가 흡연자다.

두 번째는 술이다. 가장 위험한 행동은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는 것이다. 알코올이 묻어있는 상태에서 담배 연기가 지나갈 경우 타르 같은 발암물질이 녹으면서 점액 안으로 더 많은 양을 흡수한다.

우리나라 생활 습관이 개선되면서 흡연·음주로 인한 두경부암 발생은 줄고 있지만,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해 구강암 환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한다.

성행위를 통해 감염되는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는 사실상 입으로 전파될 일이 거의 없다. 원인은 우리나라의 성교 형태가 '구강성교'로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 전문의는 "우리나라의 성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구강암이 늘고 있다"며 "정말 주의를 해주셔야 된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닥터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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